IRP 초보 가이드

IRP에 넣을 때 피해야 할 펀드 유형 TOP5

somnews1024 2025. 7. 8. 23:24

IRP 계좌, 펀드 선택 하나로 몇 년 수익이 바뀔 수 있어요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노후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금융 상품이에요. 하지만 IRP는 단순한 ‘예금 계좌’가 아니라, 직접 자산을 운용해야 하는 연금 투자 계좌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해요.

IRP 주의 해야 하는 펀드 유형 다섯가지

 

많은 분들이 IRP에 펀드를 넣으면 무조건 장기 수익률이 높아질 거라고 기대하지만, 사실은 어떤 펀드를 고르느냐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몇 백만 원씩 벌어질 수 있어요. 특히 IRP는 장기 계좌인 만큼, 잘못된 펀드를 선택하면 낮은 수익률과 높은 수수료로 인해 장기 복리 효과가 오히려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IRP에 넣을 때 피해야 할 대표적인 펀드 유형 5가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투자 초보자 분들께 꼭 필요한 내용이니, IRP 펀드 구성 전 반드시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수수료만 높고 성과는 부진한 ‘액티브 펀드’

 

액티브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시장을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하는 펀드예요. 겉으로 보기엔 전문가가 직접 운용하니 믿음이 가지만, 실제로는 장기 수익률이 인덱스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수수료(보수)는 높아서 IRP 운용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 일부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보수: 연 1.5% 이상
  • 성과는 KOSPI지수 대비 하회하는 경우 다수
  • 운용이 비효율적일 경우 복리 수익이 빠르게 감소

IRP는 장기 계좌이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연 1%만 높아도 10년 뒤엔 복리 수익에서 수백만 원 손해가 날 수 있어요. 액티브 펀드는 IRP에서는 최소한 성과 검증이 확실한 상품만 선택하는 것이 안전해요.

 

>> 과거 수익률만 보고 고른 테마형 펀드

 

‘AI’, ‘메타버스’, ‘바이오’, ‘로봇’ 등 특정 산업이나 이슈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펀드는 한때 고수익을 기록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런 펀드는 시장 트렌드가 바뀌면 빠르게 수익률이 하락하고, 장기 투자를 전제로 하는 IRP에는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테마형 펀드는 단기 유행에 민감하고,
  • 변동성이 커서 장기 수익률이 불안정해요.
  • 투자 시점에 따라 극단적인 손익 차이가 발생하기도 해요.

IRP는 10년 이상을 바라보는 계좌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펀드보다는 장기 성과가 안정적인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요. 테마형 펀드는 IRP에서 포트폴리오 일부로만 활용하고, 비중을 높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 해외 고위험 국가 단일국가 펀드

 

중남미, 동유럽, 베트남 등 고성장 국가에 투자하는 단일국가 펀드는 수익률이 높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펀드는 정치적 불안정, 환율 급등락, 시장 폐쇄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요.

  • 예시: 브라질 단일국가 펀드 → 과거 1~2년 수익률은 높지만 장기 성과는 부진
  • IRP에서 큰 비중으로 투자 시, 회복까지 수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다수
  • IRP는 중간 인출이 어려우므로 손실 발생 시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

IRP에서는 지나치게 편향된 지역 투자는 피하고, 글로벌 분산형 펀드나 ETF를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방법이에요. 단일국가 펀드는 개인 주식계좌에서 활용하는 게 훨씬 유리할 수 있어요.

 

>> 수익률은 낮고 수수료는 높은 ‘채권혼합형 펀드’

 

채권혼합형 펀드는 ‘안정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IRP에서 많이 선택되는 펀드 중 하나예요. 하지만 일부 채권혼합형 펀드는 국공채 위주 투자에 비해 기대 수익률이 낮고, 수수료는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어요.

  • 연 수익률 2~3% 수준인데 보수가 1% 이상
  • 예금보다 나은 수준도 아니면서 변동성은 존재
  • IRP 내 예금과 비슷한 비중으로 운용되기 쉽지만 성과가 애매한 경우가 많음

IRP에서 채권형 자산을 편입하고 싶다면, 저보수 채권 ETF나 채권 직접투자 펀드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혼합형 펀드는 보수와 수익률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일 수 있어요.

 

>> 매년 성과가 들쭉날쭉한 변동성 높은 글로벌 이머징 펀드

 

글로벌 이머징 마켓(신흥국)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라는 기대감으로 자주 추천되지만, 실제로는 환율, 정치, 금리,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연 단위 수익률 변동성이 매우 커요. 특히 IRP처럼 장기 투자가 기본인 계좌에서는 이머징 시장의 회복 속도가 너무 느릴 경우 오히려 복리 수익률을 깎는 요인이 될 수 있어요.

  •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머징 펀드도 존재
  • IRP 내에서는 손실 구간에서 대응이 어렵고
  • 포트폴리오 전체의 성과를 낮추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머징 펀드는 일반 계좌에서는 괜찮지만, IRP처럼 안전성과 꾸준함이 중요한 계좌에서는 제한적인 비중만 허용하는 것이 좋고, 분산형 펀드에서 간접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에요.


IRP는 ‘성장성 + 안정성’ 둘 다 잡아야 해요

IRP에 펀드를 넣는 목적은 단순히 수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제 혜택을 활용하면서 안정적인 복리 수익을 쌓아가기 위한 장기 전략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수익률만 보고 단기 성과 중심의 펀드를 고르는 것은 오히려 전체 연금 자산 운용에 리스크가 될 수 있어요.

 

이번에 소개한 피해야 할 펀드 유형 5가지는 실제로 IRP에서 흔히 실수하는 선택들이에요.

  • 수수료는 높은데 성과가 부진한 액티브 펀드
  • 유행만 좇는 테마형 펀드
  • 위험 분산이 안 되는 단일국가 펀드
  • 애매한 수익률의 채권혼합형
  • 변동성이 너무 큰 이머징 펀드

IRP를 운영하실 땐 이 점들을 꼭 염두에 두시고, 장기 수익률이 안정적인 저비용 인덱스 펀드나 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훨씬 유리해요.